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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0개 챕터 · 총 72편
비밀노트
전체 10개 챕터 · 총 72편
편하게 읽기

2.4 문자 공부를 서두르지 않는 이유

옆집 아이가 한글을 읽고 영어 단어를 쓰면
우리 아이도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빨리 시작하는 것과
효율적으로 배우는 것은 다릅니다.

아이가 힘들어하는데도 글자를 계속 외우게 하면
책과 영어부터 싫어질 수 있습니다.
빨리 시작하려다 오래 이어갈 방법을 잃는 것입니다.

저는 7세 이전에 문자 공부를 서두르는 것에 반대합니다.
그 시간에 모국어와 창의력부터 키우자는 것입니다.

모국어 책을 읽어주고,
궁금한 것을 묻고 살펴보게 하고,
자기 방식으로 놀고 생각할 시간을 줍니다.
영어는 준비가 되었을 때 미디어로 듣게 합니다.

습득 후 학습
발음
뜻
문자
습득
학습

앞에서 설명했듯, 읽기에는 발음·뜻·문자가 필요합니다.
영어를 들으며 발음과 뜻을 익히고 있다면,
글자를 몰라도 세 가지 중 두 가지를 채우고 있는 것입니다.

읽기의 세 요소로 보면
이미 3분의 2를 채우고 있는 셈입니다.

나중에 글자를 배울 때는
남은 3분의 1인 문자를 연결하면 됩니다.
이미 발음과 뜻을 아는 단어에 글자를 더하는 것입니다.

발음과 뜻을 모르는 아이는
글자를 배우면서 세 가지를 한꺼번에 익혀야 합니다.

그래서 듣기를 충분히 쌓은 아이는
문자를 늦게 시작해도
세 가지를 한꺼번에 배우는 아이보다
훨씬 빠르게 읽기를 익힐 수 있습니다.

“일찍 글자를 읽는 아이도 있잖아요?”

그렇습니다. 아이마다 다릅니다.
아이가 스스로 글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과
부모가 진도를 정해 억지로 공부시키는 것은 구분해야 합니다.

제가 두 딸의 파닉스를 초등학교 입학 뒤에 시작한 것도
그 전에 더 중요하게 쓸 시간이 있다고 봤기 때문입니다.

4~5세 아이에게 몇 달씩 글자를 외우게 하는 것과,
듣고 이해하는 힘을 충분히 키운 뒤 글자를 배우는 것은 다릅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빨리 시작한 아이가 아니라,
때가 되었을 때 빠르고 쉽게 배우는 아이입니다.

아래 영상은 어린아이의 문자 교육을 서두르는 문제를 다룹니다.
글자 공부 때문에 듣고 생각할 시간이 줄지는 않는지 살펴보세요.

어린아이의 문자 교육을 생각해보는 영상
문자 공부보다 먼저 채울 것
책과 경험
듣기
문자 공부 전에 충분히 채웁니다.

글자 공부를 일찍 시작하느라
책을 읽어주고, 영어를 듣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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