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실용영어로 입시영어를 덮자
“실용영어와 입시영어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요?”
아마도 영어학원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 중 하나일 겁니다.
저도 이 질문을 놓고 오래 고민했습니다.
부모님들은 영어를 자유롭게 쓰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중고등학교 성적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실용영어를 하다가도
입시영어로 바꿔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십니다.
저는 둘 다 가르쳐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찾은 답은
실용영어를 충분히 키워 입시영어를 덮자는 것입니다.
먼저 제가 말하는 실용영어의 범위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어로 말하고 자기 생각으로 디베이트하는 것,
그리고 토익, 토플, 아이엘츠까지 포함합니다.
외국인과 일상 대화를 하는 정도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이 정도의 실력을 키우면
고등학교 영어는 어떻게 될까요?
제가 가르쳐온 경험으로는
토익 800~900점 정도의 실력을 갖춘 아이들은
고등학교 모의고사나 내신에서도
비교적 쉽게 1~2등급을 받았습니다.
학교와 아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저는 이런 결과를 보면서 방향을 잡았습니다.
그 정도를 넘어서는 실력을 키우면
입시영어를 충분히 덮을 수 있겠다는 것입니다.
입시영어를 잘한다고
영어 말하기나 디베이트까지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시험 점수는 높아도
영어를 알아듣고 자기 생각을 말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용영어 쪽에서 출발합니다.
원어민급 듣기를 만들고,
모국어로 깊이 이해하고 생각할 힘을 키웁니다.
학습서로 모국어 문해력을 영어 문해력으로 전이시킵니다.
그렇게 토익, 토플, 아이엘츠까지 갈 수 있는 실력을 키우고,
고등학교 영어가 어렵지 않은 수준을 목표로 합니다.
필요한 문법과 학교 시험 준비도 그 위에서 하는 것입니다.
입시를 위해 실용영어를 포기할 필요가 있을까요?
실용영어를 더 키워 입시까지 해결하면 되지 않을까요?
실용영어로 입시영어를 덮고,
20살이 넘어서도 영어를 계속 쓰는 것.
제가 두 가지를 함께 가르치면서 찾은 방향입니다.